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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은 10만원”...김학래, ♥임미숙과 ‘잠자리’ 피하는 진짜 이유 공개되자 모두 충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8. 15.

“하반신은 10만원”...김학래, ♥임미숙과 ‘잠자리’ 피하는 진짜 이유 공개되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김학래와 아내 임미숙의 충격적인 부부 생활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tvN

2023년 6월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대한민국 코미디언 부부 2호로 등장했습니다.

김학래는 먼저 "우리가 '알뜰살림 장만 퀴즈'를 한지 30년이 됐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알뜰살림 장만 퀴즈'는 1991년 12월 10일부터 1995년 4월 14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퀴즈 전문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은 KBS 출신 코미디언 중 최초의 부부 MC진행을 맡았습니다.

SBS PLUS

김학래는 "당시 다른 연예인들이나 개그맨들이 제일 부러워했다. 거기다 부부끼리 해서 더 부러워했다"라며 잠시 추억에 빠졌습니다.

김학래의 회상과는 달리 임미숙은 "가장 속을 태웠던 때"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임미숙은 이어 "김학래가 집에 안 들어오고 바로 방송국으로 직진했었다. 너무 힘들었던 시기다"라고 털어놨습니다.

tvN

두 사람에게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임미숙은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임미숙은 "김학래로 살아보고 싶다. 한번 속을 썩어봐야 알 수가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반면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 안 할 것"이라는 대답을 내놓은 김학래는 "나 같은 놈 또 만나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tvN

김학래는 "가장 미안한 점은 가족의 의미라는 걸 정확히 잘 몰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래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열심히 일하고 빈틈없이 딴 짓 안 하고. 그때 시장은 야간무대에서 돈을 버는 것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김학래는 "야간 직업, 나이트, 디스코 무대 같은 곳들이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부위 마다 다른 가격표

tvN

이날 VCR을 통해 공개된 부부의 일상 속 임미숙과 김학래는 현재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나이가 드니까 코를 심하게 골고, 잠버릇으로 한 바퀴를 돌면서 잔다. 그래서 따로 쓰고 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특히 해당 회차에서는 임미숙이 김학래에게 뽀뽀를 시도했지만 거절 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PLUS

이들 부부는 "한 달에 한 번씩 정산을 한다"라며 부부 사이 스킨십에 관련해 설명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뽀뽀하면 얼마, 어디를 만지면 얼마, 부위마다 다르다. 상반신은 5만 원, 하반신은 10만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학래는 "모든 경제권이 임미숙에게 있다"라면서 "저는 한 푼이라도 더 받아야 한다. 그래도 세일할 때도 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tvN

이후 임미숙은 "김학래가 스포츠카를 타고 돌아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하나 사줬다"라며 럭셔리 스포츠카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미숙은 "60살 때부터 사달라고 했다. 평소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 차를 꼭 타고 싶다고 했다. 1년 내내 말하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김학래는 자신 역시 임미숙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했다고 받아쳤고, 임미숙은 "최근 환갑을 맞아 똑같이 차를 사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 이름 앞으로 5년의 할부를 끊은 것이였다. 이게 너무 섭섭했다"라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아끼려 ‘딴 여자에게?

JTBC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인 김학래는 젊은 시절 대학교 축제에서 사회를 자주 본 경력 덕분에 KBS 라디오로 스카웃돼 활동하던 중, 1977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되며 희극인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사회상을 기준으로 엄청난 노총각이었던 김학래는 순탄치 않은 과정 끝에 1990년 5월 30일 9살 연하 코미디언 임미숙과 결혼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2009년 10월 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동반 출연해 결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임미숙의 마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공개한 김학래는 "하지만 막상 임미숙의 마음이 열리고 나자 장모님이 반대를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MBC

임미숙은 "당시 어머니는 '심형래는 몰라도 김학래는 안된다'고 반기를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아직도 어머니는 남편을 김형래라고 부른다"라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래가 임미숙을 위해 1990년 1월 새벽 4시에 쓴 연애편지가 공개됐고, "따뜻한 온기에 몸이 더워집니다. 주님"으로 시작된 편지는 마치 기도문을 연상케 해 폭소를 더했습니다.

MBC

편지에서 김학래는 "너무 아끼고 싶어 섣불리 손 한번 만지지 못하고", "생애 최대의 기쁜 날을 위해 동물적 본능을 참고" 등의 적나라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편지를 대신 읽던 유재석은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려 딴 여인한테", "인간의 본능이라고 하지만 많은 여인을 희롱했습니다" 등 지나치게 솔직한 부분이 등장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하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님을 너무나 잘 알았습니다. 주님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미숙이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순정적인 내용으로 마무리 돼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막상 마음 열고 보니

MBC

1992년 11월 1일 김학래와의 사이에 아들 김동영을 품에 안은 임미숙은 결혼 6년 만에 브라운관을 떠났습니다.

당시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뒤늦게 "김학래의 거듭된 사업 실패, 외도, 도박으로 인해 임미숙이 공황장애를 앓았고, 부채를 갚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다"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0년 12월 8일 전파를 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학래와 임미숙이 함께 출연하자 김용만은 "요즘 두 분이 핫하다"라며 소개를 올렸습니다.

SBS

김용만의 소개에 "좋은 거로 핫해야지. 도박, 바람, 각서 얘기만 나온다"라고 푸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알뜰살림 장만 퀴즈'가 언급되자 임미숙은 "약 6년간 함께 했다"라고 했고, 김학래는 "그러면서 아이도 낳았다"라고 거들었습니다.

그러자 임미숙은 "아기 얘기를 왜 거기서 하냐"라면서 "당신이 속 썩여서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왔다. 그래서 브라운관을 떠나 있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MBC

임미숙은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몰랐다. 방송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남편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힘들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남편 때문에 30년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와 눈물로 보냈다"라면서도 임미숙은 "방송에서 남편의 치부를 공개했더니 자기 원죄 때문에 그렇다며 이제는 내가 하라는 건 다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임미숙은 김숙과 송은이에게 "결혼 하지 마. 공황장애 온다"라고 뼈 있는 조언을 건넸고, 이를 듣던 김학래는 "결혼은 꼭 해봐야 한다. 얘네도 고생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JTBC

이보다 몇 달 앞선 2020년 8월 30일 공개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임미숙은 "자기는 참 성실하다. 바람도 성실히 피우고, 도박도 성실하고, 성실의 왕자"라며 남편 김학래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날 휴대폰을 어딘가 두고 온 임미숙이 급히 전화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으나 김학래는 한사코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고, 화장실에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휴대폰을 넘겨받아 김학래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자 임미숙은 과거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듯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미숙은 "얼마 전에도 김학래의 휴대폰에서 '오빠, 나 명품 하나 사줘'라는 메시지를 봤다"라고 폭로에 나섰습니다.

MBC

이에 김학래가 "지나간 일이다. 장난으로 말한거다. 사주지 않았다"라며 대답을 피하자 임미숙은 급기야 "가족만을 위해 비밀 없이 살겠다고 각서도 쓰지 않았냐"라고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김학래가 그동안 썼던 수많은 각서들을 한가득 꺼내와 공개한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생겨서 해외 여행도 30년간 못갔다. 비행기를 못 타서"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신혼 초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를 고백한 임미숙은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자기한테 얘기도 못했다. 매일 도박하고 매일 바람피고 그러니까"라면서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아프냐' 그래도 자기는 알지도 못하더라"라며 남편 김학래를 향한 쌓이고 쌓인 원망을 털어놨습니다.